권석창 의원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화재 감식 등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 제천 화재 현장을 방문해 30여 분간 둘러보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출입을 제지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 유족은 이에 "유족들도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돕기 위해 현장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워 현장에 들어가 사진까지 찍은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cd58****는 "또 권력를 이유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셨네요. 국회의원는 지역 국민을 대표하는 직인데 이런 사람은 다음 선거엔 낙선 이라는 선물를 줍시다", bkh8****는 "무슨 특권인데 금지구역을 들어가나요. 국회의원이면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나요?" 라며 강한 비난의 말을 쏟았습니다.
더불어 tmfr****는 "도대체
권 의원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smar****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고현장에 들어가 나쁜 짓 한 것도 아니고 사진 찍고 원인분석 할 수도 있는거죠. 너무 몰아치지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