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 3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에서 5톤 트럭이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앞서가던 승용차 두 대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49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속도를 줄이던 승용차를 트럭이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연립주택 창문 밖으로 메케한 연기가 흘러 나옵니다.
어제(22일) 저녁 7시 10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살 함 모 씨가 숨지고 소방서 추산 3,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공장 안에서 불을 끄기 위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22일) 저녁 9시 15분쯤 광주 유촌동의 한 건설자재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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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