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민 등 증언…출입문 작동 안해 참사 발생 가능성
/출처=jon**** w**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사우나의 출입문이 이전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에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씨는 22일 "지난달 10일 이 목욕탕을 사용했을 때 2층 여탕 출입문 버튼이 조작되지 않아서 안내 데스크에서 정장을 입은 남자가 올라와 문을 열어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실제 당시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2층 사우나 출입문의 버튼식 자동문을 수차례 눌렀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 장면이 그대로 나옵니다.
불이 난 스포츠센터에서 장기 근무했던 B씨는 "평소에도 버튼식 자동문은 손톱만 한 크기의 붉은 색을 정확하게 누르지 않으면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재로 연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부분을 정확하게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대피를 하지 못하면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