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정체성을 찾는 7년간의 작업을 기록한 백서 발간을 기념한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인성교육 확대 등 내년을 기점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한국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정체성 포럼7년간 성과를 담은 백서입니다.
백서는 2011년 포럼 출범부터 지금까지 '경북의 혼, 한국정신의 창'이라는 정체성을 찾는 활동과정과 내용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화랑과 선비, 호국과 새마을 4개분과 위원 65명이 정의와 신명 그리고 화의와 창신이라는 경북 정체성을 찾아냈습니다.
▶ 인터뷰 : 심우영 / 경북 정체성 포럼위원장
- "해외에 가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그리고 각종 여론수렴을 거쳐서 정신의 창이라는 정체성을 도출해 냈습니다."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정체성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출향 인사와 해외 동포 그리고 공직자와 교사 등을 상대로 정체성 바로 알기 교육과 홍보 콘텐츠도 제작했습니다.
경북도는 백서 발간을 계기로 내년을 경북 정체성 확산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학생 대상 정체성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영남의 어떤 정체성을 통해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나라가 가야 할 가치 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것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고…."
특히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경북 독립 운동가를 재조명해 경북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임성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