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1일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9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11개 지점은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 등이다. 해당 지점에서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0개 노선 등 총 89개 노선이다.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103번 등 15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31일 밤에 새벽 2시까지
시 관계자는 "기존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및 8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가 서울시 주요 거점 사이를 연계하고, 연말 막차 연장 노선이 시내 구석구석을 이어, 심야시간대 서울 전역의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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