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집안에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1층 단독주택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4분 전북 김제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안방과 세탁실에 있던 아버지 안 모 씨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주택 전체에 일순간에 일었고, 이들이 발견된 공간에 탈출구가 있었던 점 등을 미뤄 경찰은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4.5톤 트럭 뒷바퀴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호남고속도로 충남 논산시 부근에서 과일을 실은 탑차 뒷부분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경 헬기가 하늘에 떠 있고, 구조대가 밧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한 선원의 손가락이 절단돼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것입니다.
선원은 부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제공 : 전북 김제소방서
충남 논산소방서
통영해양경찰서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