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타이어를 훔쳐 자신의 차량에 갈아 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양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 2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A 씨의 쏘렌토 차량 타이어 4개를 모두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양씨는 자신의 낡은 싼타페 차량 타
그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훔친 타이어를 곧장 자신의 차량에 갈아 끼웠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달아난 양씨를 붙잡았습니다.
양씨는 "타이어가 낡아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마침 새 차에 같은 사이즈 바퀴가 끼워져 있었다"며 "타이어 교체비용이 부담돼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