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호남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고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울릉도와 독도, 광주광역시, 전남 무안, 장흥, 전북 정읍, 김제 등의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울릉도에는 밤새 1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전북 고창은 9.5cm, 전남 목포는 4.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에 최고 5cm, 호남 내륙에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도 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 서울과 경기서해안 등의 지역에 1~3cm, 경기내륙 지역과 울릉도, 독도 등에 2~5cm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지역에는 한파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9.7도를 기록했고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천은 영하 8.4도, 수원은 영하 9.1도, 대전은 영하 8.5도를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낮추고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