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부터 눈…주말 다시 강추위 기승

금요일인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을 얼어붙게 했던 추위는 다소 주춤하다 주말인 16~17일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역과 전북북부에 눈이 오겠다"고 14일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1cm, 충청·강원영서 지역 1~3cm다. 눈은 토요일인 16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4일까지 영하권 10도 안팎의 맹위를 떨친 한파는 15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수원 영하 7도, 전주 영하 5도 등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 2도 등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하지만 토요일인 16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의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다시 내려가 일요일인 17일은 온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주말 다시 추위가 찾아옴에 따라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