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 상인들이 비어 있던 점포에서 속속 창업하면서, 사람 사는 시장의 모습을 다시 만들고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종합시장.
어두컴컴한 통로를 따라 빈 점포가 하나둘씩 눈에 들어옵니다.
한때 성행했던 곳이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이렇게 빈 점포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이처럼 빈 점포를 청년 상인들에게 나눠줘 창업을 돕는 '창원이음몰'이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윤동주 / (재)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 "많이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해서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와서…."
'창원이음몰'에는 정부 지원금 1억 2,5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전통시장 활성에 도움이 되면서 창업 성공 가능성을 가진 5개 업체가 공모를 통해 지원금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인근 회사원들을 겨냥해, 도시락이나 다과 등을 만들어 배달하는 업체를 만드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 인터뷰 : 강선희 / 맛있는 선물 대표
- "저의 주력 상품은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고요. 쌀 디저트인 구운 떡 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저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젊은 상인들 때문에, 시장도 분위기도 활발해지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기간이 내년 6월까지로 한정돼 있어 짧은 기간 청년사업가들이 얼마만큼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