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최 씨는 마스크를 쓰고 말을 아꼈던 반면 이날은 마스크를 벗고 열변을 토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리고 지난 3월 10일 헌재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같은 날 최순실 씨는 재판 도중 대성통곡을 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후에도 재판에서 수차례 박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감싸는 모습의 최순실 씨. 그러나 지난 5월 법정에서 처음 만난 최순실 씨에게 박 전 대통령은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정면만 응시했습니다.
최근 최순실 씨는 재판에서 더욱 격해진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는데요. 지난 10월엔 자신을 '웜비어'에 빗대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지난달엔 재판 도중 "빨리 사형시켜 달라"며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격하게 울부짖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에 있을 공판에서 최순실 씨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