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현진 최승호, 과거 무슨 사이? "영원히 여왕처럼 살 것이라 생각했냐"
7일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에서 최 신임 사장의 선임 소식을 직접 전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와 최승호 뉴스타파PD의 사이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문화방송은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PD를 신임 MBC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최승호 사장의 임기는 지난 11월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문화방송 대표이사의 잔여임기인 2020년까지”라고 밝혔습니다.
최승호 신임사장은 앞서 여러차례 배현진 앵커를 공개 비판해온 터라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최 신임사장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배기자가 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당하고 마침내 비제작부서로 쫓겨나는 과정에서 배현진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면서 “자신이 영원히 MBC 앵커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라고 공개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대통령 선거 때 MBC가 문재인 후보를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리포트를 여러 차례 했는데 그 때 배현진 앵커의 멘트를 보면서 '진심을 실어 공격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나왔던 사유리는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사유리는 “1979년생 35살(방송 당시 기준)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유리’라며 반말로 나를 부르더라. 당황했다”며 “배현진에게 ‘몇 살이에요?’라고 되물었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사유리보다 4살 어린 1983년생입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배현진의 나이를 알고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니까 배현진이 존댓말을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동료들의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양윤경 기자는 ‘양치대첩’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배현진에게 ‘물을 아껴 쓰라’고 했다가 비제작부로 발령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진 아나운서도 사내 운동회에서 피구를 했는데, 신동진 아나운서가 배현진을 아웃시켰고, 1주일 후 주조정실로 발령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면접에서 배현진을 뽑았던 사람으로서 배현진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조금 이해할 수 있다.”면서 “면접 때부터 미리 야구 중계를 준비해올 정도로 적극적이었고, 학교를 편입하는 등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입사 이후 빠르게 성장해 ‘뉴스데스크’ 아나운서 자리에 갔으니 내려오기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이 시작하자 배현진은 계속 핑계를 대면서 빠졌다. 전화를 걸었더니 ‘나는 이제 사측과 노조에서 모두 망가졌다’며 3
한편 배 아나운서는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