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들의 화장(火葬)비율이 8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매장으로 장례를 치뤄 화장률이 20.5%에 불과했던 1994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했다.
7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망자 28만827명 중 82.7%인 23만 2128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1.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역(광역자치단체 기준)별로 보면 부산의 화장률이 92.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제주(67.7%)가 가장 낮은 화장률을 기록했다. 부산을 비롯해 인천(91.2%), 울산(90.2%), 서울(87.5%)등 대도시들이 전국 평균(82.7%)보다 높았다.
연간 최대 화장 능력(30만6720건)이 현 수준의 화장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지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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