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를 계기로 경기도 내 지자체와 해경이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5일 평택해양경찰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서해안에서는 인천 영흥도와 인접한 화성시 입파도와 국화도 등을 중심으로 낚싯배들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영업 중인 낚싯배는 모두 215척으로 낚시 관리 및 육성법(구 낚시어선업법)에 따라 선창 1호(9.77t)처럼 신고만 하면 낚싯배 영업을 할 수 있는 소형(10t 이하) 어선들이다.
1∼2t이 10척, 2∼5t이 146척, 5∼10t이 59척이다.
낚싯배 이용객은 매년 증가세다. 올해 출어 현황을 보면 지난달까지 연 9402척을 9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8746척 이용객 8만3000여명보다 10.8%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영
어선들의 안전장비 구비 여부, 승선인원 초과 탑승 여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도 지난 4일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관련 부서에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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