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5명 가운데 2명은 근무 중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르바이트생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8%가 근무 중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희롱 피해자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87.1%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12.9%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2.4%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30대가 각각 15.3%와 9.7%였다.
'외모에 대한 평가'(30.8%)가 대표 피해사례였다. 이어 ▲ 불쾌한 성적 발
성희롱을 당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65%가 '참고 넘어갔다', 12.6%가 '대응 없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고 밝힌 반면 '관련 기관을 통해 민원접수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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