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부정청탁 비리'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 구속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강원랜드 채용 부정청탁 비리 사건에 대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면접 점수를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전 사장이 채용 지시를 내린 267명 가운데 95%인 250여 명이 최종합격했습니다.
최 전 사장과 함께 청탁 의혹이 제기된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등 수십 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들은 비서관이나 친인척까지 동
검찰은 구체적으로 청탁이 이뤄진 방법과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한편, 당시 강원랜드 공채 시험에서 탈락한 피해 응시자 22명은 강원랜드를 상대로 1인당 천만 원씩 손해 배상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