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이달 28일 이영학은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시험 4기 출신의 소형 법무법인 소속 A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줄곧 이영학의 수사와 형사재판에 도움을 줬던 국선 변호인은 선임이 취소됐습니다.
변호인의 조력을 필수로 규정하는 형사소송법에 의해서 선임된 국선과 달리 사선 변호인은 이영학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 만큼 향후 더 적극적으로 이영학의 주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변호인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이영학의 2회 공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2회 공판에서는 이영학이 범행 직후 도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범인도피)로 함께 구속기소된 지인 박 모(36)씨와 관련해 이영학과 딸(14·구속)의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딸을 통해 A(14)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밖에도 이영학은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 8억여 원을 부당하게 모금해 호화 생활을 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ham**** 씨는 "정치하는 분들에게 배운 ‘미안합니다. 하지만 변호사 교체....’를 이영학이 사용 중입니다.",
desi**** 씨는 "어쩐지 과도하게 죄송하다고 할 때부터 낌새가 이상했어. 영악한놈.. 차라리 이영학말구 이영악으로 개명해라"라며 사선 변호인을 선임한 이영학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cfcf**** 씨는 "변호사가 누구냐 이영학 기부받은 돈으로 변호사 샀나? 저런 000를 왜 변호해주냐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ora**** 씨는 "후원금으로 변호사비용까지 대다니. 그 변호사는 악마를 변호하는 거고 이영학과 같은 것이 됩니다"라며 변호사 선임 비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ssun**** 씨와 hann**** 씨는 "이런 사람들 극혐 이영학 사선변호사 최순실 사선 변호사 모두 국민의 이름으로 사퇴하라 명한다", "변호하고 싶냐? 가족이나 친척에게 이영학 변호한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을까?"라며 이영학의 변호사를 비판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kax_**** 씨는 "변호사가 뭔 잘못이냐 자기 의무를 지킨 건데... 이영학이 OOO인 거지",
chou**** 씨는 "변호사를 욕하는 사람들 있는데, 변호인은 자신의 본분에 맞게 어떻게든 피의자 편에서서 변호를 해주는게 맞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법의 오류와 억울한 판결
qjel**** 씨는 "아니 이영학을 욕해야지 왜 변호사 욕을 하지ㅋㅋㅋ진짜 심각하네"라며 변호사는 직업적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는 반론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