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실종 할아버지, 4일 만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홀로 집을 나섰다 실종된 80대 할아버지가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남양주 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A(8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혼자 집에서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 최근 치매 증상이 심해진 A씨는 휴대전화도 없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모두 조사하고 구조견까지 동원해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 경위를 현재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