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3일 치러진 수능이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였고 특히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 전환으로 인해 대학들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크게 달라져 전체 점수로 입시전략을 짜기보다 대학별로 상이한 반영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영어 절대평가 전환 여파로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학생이 늘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
한편 올해 수능 결시율은 역대 최고치인 10.08%(3교시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학 입시에서 높아진 수시모집 비율과 갑작스런 수능 연기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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