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위주로 평가하던 한국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유학기제, 인문독서, 메이커운동 등 교육의 새로운 이슈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새롭게 준비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인재교육원이 주말프로그램인 '창의발전소'를 전국 각지 네트워크를 이용해 개설했다.
메이킹코딩과 미래트랜드와 인문독서가 결합된 형태의 '창의발전소' 프로그램은 1년 멤버십으로 운영되면서 아이들의 확장된 미래진로를 보는 눈과 진로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회원들은 수업과 함께 자신만의 메이킹 활동을 하면서 메이커페어와 동아리 활동까지 연계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창의발전소'는 현재 구로, 관악, 화성, 동탄 외에도 세종시와 제주까지 12월안에 개설이 예정되어 있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창의발전소'에 따르면, 2017년 UN미래보고서는 현재 초등, 중등학생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년도에 현재 일자리의 80%인 20억 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특히, 보고서는 미래사회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갖춰야 할 주요능력으로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협동능력', '정보통신기술능력' 등을 꼽으면서, '풍부한 지식'은 맨 하단으로 배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모와 학교에서는 지식역량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얼마 전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이 2018년부터 초등 17시간, 중등 34시간 의무교육으로 지정됐는데,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코딩교육을 단순히 교구화프로젝트형 수업이나 또 하나의 학과목으로 인식해서 코딩교육이 사교육에서 셋팅 되고 있는 실정이다.
창의발전소 관계자는 "현재 인공지능이 모든 삶의 영역에 이미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지과학과 결합된 인공지능이나 코딩이 진로의 전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는 시대"이라며 "이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코딩교육과 융합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빌게이츠는 "코딩은 사고의 범위를 넓혀주고,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며,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으로 정의했다.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개발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직업선호도 1위이며, 구글 프로그래머 평균 연봉은 1억4천여 만 원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에 대한 인식과 연봉수준이 높은 편이다. 이를 위해 'Hour of Code' 캠페인을 통해 매일 1시간씩 코딩을 권하고 있다.
창의발전소 관계자는 "파워포인트 책을 펴고 1페이지부터 끝까지 다 본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