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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편의점 남성 3도 화상 / 사진=유튜브 캡처 |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자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사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상 도수를 나누는 기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화상은 일반적으로 증상별로 1도에서 3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개 손상된 피부 조직의 깊이와 넓이 등에 따라 그 단계를 결정합니다.
피부의 붉어짐과 통증이 간헐적이고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1도 화상의 경우는 경미한 편에 속합니다. 햇볕에 덴 것 같이 전체적으로 벌겋게 된 상태로 흉터가 남지 않고 4~5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2도 화상은 물집과 부종이 발생하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치료를 요합니다. 얕은 2도 화상은 1도 화상에서 물집이 잡힌 형태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7~10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깊은 2도 화상은 색이 희고 창백하며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심각한 흉터를 남깁니다. 특히 2도 화상부터는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의 위험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3도
마지막으로 4도 화상은 피부 아래 근육과 신경 등 기타 조직까지 파괴된 상태를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