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남아 성폭행 논란' 워마드..."일베보다 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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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 워마드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
남성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서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자신을 호주에 사는 여성이라고 소개한 뒤 호주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호주 어린이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영상이 담긴 파일 캡처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에 부산지방경찰청은 20일 해당 글 최초 게시자와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워마드'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일베와 다를게 뭐냐. 일베보다 더 심한 것 같다", "호주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신상공개는 물론 신문·뉴스에 모조리 공개된다. 일이 커질 것 같다", "익명성 뒤에 숨어 열등감을 표출하는 집단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마드 호주 아동 강간 글 결국 주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논란이 됐던 글에 올라온 남자 어린이 사진을 좌우 반전해서 구글에 이미지 검색을 하면 2011년에 나온 아동 포르노가 검색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최초 게시자가 아동 포르노의 한 장면으로 이른바 '조작'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네티즌들은 "어쨌든 아동포르노를 봤다는 거네", "호주에선
한편, Womad(워마드)는 woman 와 nomad를 합친 것으로 남성 혐오,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입니다. 기존의 남성 혐오 여성 커뮤니티인 메갈리아 내에서 극렬한 여성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유저들이 이 사이트로 유입돼 남성혐오 관련 글과 사진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