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불거진 자신의 '사의표명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적 없다"고 20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공식 경로로 사직서를 쓴다든지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간접적으로라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이 청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청장이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경찰청은 대변인 명의로 "그런(사의 표명)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부인했다.
이 청장은 이번 사의표명설에 대해 "평소 개인적으로나 국회에서 저의 진퇴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마다 '연연하지 않
지난해 8월 임명된 이 청장의 임기는 내년 8월말까지다. 다만 내녀 6월이 정년이기 때문에 법적 임기보다 2개월 먼저 퇴임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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