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아침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 승차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만취한 여중생 두 명이 7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해 경찰에게 붙잡혔는데요. 술에 취해 길거리를 배회하던 여중생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에 택시기사가 항의하자, 이들은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욕을 하고 수차례 택시기사의 뺨을 때렸습니다. 택시 기사는 손 쓸 틈 없이 이 어린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는데요.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술에 취해 제대로 진술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부모들을 불러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이들에게 술을 판 업소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세상이 어찌 되려고 그러냐"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여중생들이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흉악한 사건이 여럿 보도되고 있죠.
'청소년 범죄'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