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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로티 구조/사진=MBN |
광주와 전남지역 도시형 생활주택 대부분이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로 드러났습니다.
필로티 구조로 1층에 벽 없이 기둥만 두고 개방한 건축 형식으로 빌라나 오피스텔은 1층에 주차장 등을 두고 위층에 주거 공간을 마련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필로티 구조가 건물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하부층이 약해 지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도시형 생활주택 안전실태 결과를 분석해, 지난 2015년 기준 우리나라 도시
광주는 176단지 중 필로티 설치된 단지는 154곳(87%), 전남은 159곳 중 133곳(83%)이었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매번 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고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는 사후약방문식 정부 정책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