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언제쯤 이번 지진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오는 걸까요?
기상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아 기자, 현재 지진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일어난 지 만 하루가 훌쩍 지났지만, 여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오후 7시 기준, 여진은 모두 48차례로 집계됐습니다.
다행히 여진의 규모는 대부분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9시 2분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있었던 규모 3.4의 여진이 비교적 강한 여진으로 분류됩니다.
어제 33차례의 여진이 관측된 데 비해, 오늘은 15차례 정도로 여진의 빈도는 조금 줄어들었는데요.
하지만 언제,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기상청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지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지고 나서 공식적인 브리핑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