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 연기…"이거 실화냐?" 허탈함 드러낸 고3 수험생들
2018학년도 수능이 15일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결국 23일로 연기됐습니다.
이에 수험생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2018학년도 수능 연기 소식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수험생은 "수능연기 실화냐? 그대로 책상에서 일어나서 침대에 누웠다"며 허탈감을 드러냈고, "지진이 내 수능과 내 자유를 가져갔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23일에 면접이 예정되어 있는 한 수험생은 '11월 23일 면접'이 예정된 공지사항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면접도 연기"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수능 연기 소식을 반갑게 느끼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한 수험생은 "지진 때문에 연기됐지만 일주일이나 시간 더 줬다고 생각하자 파이팅! 또 받은 수능 선물 감사해요"라며 수험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안전을 중요시하는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아들의 수능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