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를 '통일 한국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한 고양지식포럼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한 전문가들은 고양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한 도시발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단에 선 강연자가 열띤 발표를 하고, 참가자들은 내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5회 고양지식포럼 행사가 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고양시가 가야 할 길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도시발전 전략 세션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청중들은 스마트시티 세션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가상화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종서 / 한국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 "비트코인이라는 광풍 때문에 뒤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고 계셔야…."
도시발전 전략 세션에서는 각각 미래와 공유, 재생이라는 소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럼을 주최한 고양시와 산하기관들은 고양시를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최 성 / 경기 고양시장
- "고양시에서 추진되는 6조 7천억 원 투자에 약 25만 개 일자리 창출 기대되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 밸리 프로젝트의 산학연 합동 포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