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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환된 현대카드 트위터 공식 계정 /사진=트위터 |
사내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현대카드 사측이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네티즌의 비난이 일자 트위터 공식 계정을 비공개 전환한 것으로 추측돼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 6일 현대카드 계약직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현대카드 측은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면서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빠르게 도입했으며 철저히 운영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 논란이 불거진 이후 네티즌들은 현대카드 트위터 공식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된 것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현대카드 측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대카드 트위터 공식계정은 지난 2월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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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피해여성 카카오톡 /사진=MBN |
앞서 이날 현대카드 성폭행 피해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팀장인 B씨가 술에 취해 몸을 가눌 수 없는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후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수차례 반려됐고, 대인기피·우울증 등의 2차 피해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