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창원터널 앞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린 기름통이 폭발해 나뒹굴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 소식이 제때 알려지지 않아 같은 도로를 이용하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경남 창원시 터널교통 정보 알림 문자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사고 발생 후 10여 분 후 교통 통제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창원시 터널교통 정보 알림 문자 서비스 업무 담당자는 "터널과 관련해 교통통제가 필요하면 곧바로 문자서비스에 가입한 이들에게 우선 통보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빨리 파악하면 한결 낫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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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창원, 안민)터널 교통 정보 알림 문자 서비스 / 사진=창원시청 |
이번 터널 사
창원시는 "터널 무료화등 통행량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 발생 시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어, 사고 발생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터널 교통정보 문자 신청'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