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10분 동안 추격전을 벌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식당 앞에서 중학교 3학년인 A군이 K5를 몰다 맞은편에서 오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고 1일 밝혔다.
승용차에는 A군과 중학교 2학년생 4명이 타고 있었고, 동승자 B군의 어머니 차량으로 1.4km가량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경찰은 "A군이 호기심에 차를 몰았고 사고가 나자 겁을 먹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친 사람은 없고 순찰차와 승용차 앞부분만 조금 긁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등의 혐의로 A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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