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의 지진 대피훈련이 1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전국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인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지진 대피훈련에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전국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일부 민간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진 대피훈련에 참여한다.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상황 전파는 KBS 등 10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되며 민방위 경보나 사전 차량통제는 없다.
이날 훈련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오후 2시부터 1분 30초간 지진대피 훈련 시작 안내가 나간 뒤 3분 30초 동안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내 대피 안내, 야외 대피방법 등이 전파됐다.
대피훈련 후에는 지진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이 병행된다.
특히 국내 최고층 건물(123층)인 롯데월드타워도 개장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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