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일) 국회를 방문해 새해 예산안 편성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예산안의 원만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입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 기자 】
오늘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지난 6월 취임 한 달 만에 추가경정예산안 협조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당시 일자리 창출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추경 필요성을 설명했던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민생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사드 갈등 해소에 따른 한중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등 대북 문제를 중심으로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적폐청산과 검찰 개혁, 노사정 대화 복원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언급도 예상됩니다.
지난 추경 연설 당시 PPT를 준비해 주목을 받았던 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는 어떤 자료를 활용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