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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죽음 둘러싸고 온·오프라인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7-10-22 19:30 l 최종수정 2017-10-22 19:57

【 앵커멘트 】
유명 한식당의 대표가 이웃집에서 키우는 개에 물린 뒤 숨지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 파장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시민들은 책임 소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곳 한강공원에는 주말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반려견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사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종훈 / 서울 잠원동
- "작은 사건들을 가지고 소수를 일반화시켜서 개를 키우는 견주들은 모두 그렇다라고 생각하시는 건 조금 과하다…."

▶ 인터뷰 : 이시우 / 서울 신사동
- "개가 목줄을 안 하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보는 것 같고…목줄 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온라인 상에서도 온종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애견인으로 알려진 배우 한고은 씨는 자신의 SNS에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한다"며 일방적인 질책에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개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며 댓글로 비난했고, 한고은 씨는 곧장 글을 삭제하고 사죄의 뜻을 표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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