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 최규순(50)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20일 최씨를 상습사기, 상습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2년 5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에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와 동호회원, 고교동창, 보험설
최씨는 폭행 사건이나 교통사고로 합의금이 긴급히 필요하니 나중에 갚겠다고 거짓말을 하며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빌린 돈을 상습적으로 도박에 사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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