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오키나와 방면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한반도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16일 오전 3시에 발생했고 이후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0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세력으로 성장했다. 시속 18.0km의 속력으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중심기압 996h㎩, 최대풍속 초속 20m, 강풍반경 180㎞의 태풍 란이 약한 강도의 소형 크기이지만 세력을 점점 키워나가면서 20일쯤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현재 일본 중부를 향하고 있는 태풍 란은 우리나라를 빗겨갈 수도 있어 보이지만 아직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힘이 세지는 태풍의 여파로 제주도 부근 바다의 풍랑이 거세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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