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와 울산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3D 프린팅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머티리얼라이즈 윌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 회장 일행은 울산시를 방문, 김기현 울산시장과 머티리얼라이즈 아시아 지사 추가 설립과 3D 프린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협의했다.
울산은 차세대 주력 산업 중 하나로 3D 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최대 3D 프린팅 상용화 연구기관인 EWI(에디슨 접합 연구소) 분원을 유치했고, 영국 3D 프린팅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연구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머티리얼라이즈는 1990년 벨기에에서 설립된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뱅크레인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즈에서 3D 프린팅 부문 주요 인물 5명(Top 5)에 선정되기도 했다. 뱅크레인 회장은 매일경제신문사가 17~19일 개최하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여하기 위해 처음 방한했다. 뱅크레인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3D 프린팅이 바꿀 미래' 세션에서 미래 제조업에서 3D 프린팅이 맡을 역할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전통 제조업에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제조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번 뱅크레인 회장 방문을 계기로 울산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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