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학
부모가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어제(10일) 낮 12시쯤 청원 A중학교 3학년 김모(15)군
이 어머니(46)와 함께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은 뒤 이
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수업을 마치고 들어서던 학년부장 신모(43.여) 교사에게 욕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점심식사를 마치고 교무실로 들어온 이모(35.여) 교사가 휴대전화로 이
장면을 촬영하자 김군은 이 교사의 머리채를 잡았고 김군 어
기 위해 이 교사와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교사가 김군 어머니의 손을 물자 김군이 달려들어 이 교사를 바
닥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20여 차례 폭행했고 김군 어머니는 이 교사에게 발길질까지 했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교사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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