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음악계 큰 별' 진은숙,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아시아 작곡가 '최초'
서울시향은 상임작곡가 진은숙(56)이 세계적 권위의 핀란드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시아 출신 작곡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금은 15만유로(한화 약 2억원)입니다.
핀란드 비후리 재단이 1953년부터 수여해온 이 음악상은 첫 번째 수상자이자 핀란드 대표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1865~1957)의 이름을 따서 '시벨리우스 음악상'이라 불립니다.
1회 수상자인 시벨리우스를 비롯해 힌데미트,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브리튼, 메시앙, 펜데레츠키 등 세계적 작곡가들이 역대 수상자들입니다.
진은숙은 2004년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를 비롯해 아놀드 쇤베
오는 11월 베를린 필 위촉곡인 '코로스 코로돈(현의 춤)'이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세계 초연된 뒤 국내에서도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 연주로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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