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승객 19명을 태우고 가던 25인승 버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에선 50대 여성이 교차로에 누워 있다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연휴 사건·사고,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25인승 버스가 도로 옆 경사진 공터에 옆으로 누웠습니다.
차량 앞유리가 다 깨지고, 차 안은 승객들의 소지품으로 어지럽습니다.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승객 19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돌덩이를 피하려다 그랬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왕복 6차로의 대로변 교차로.
오늘(5일) 새벽 3시50분쯤, 한 50대 여성이 이 교차로 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누워 있다가 승용차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경찰은 목격자와 차량 운전자, 가족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 여성이 왜 그 시각에 이 교차로에 누워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목격자하고 다 (종합)해서, 그리고 블랙박스도 분석해서 아마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것은."
세종시에선 최 모 씨가 만취 상태로 1톤 트럭을 몰다 도로 옆 내리막길로 추락, 조수석에 있던 남성이 숨졌고,
경남 창원에선 조 모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