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버스 사망사고의 59%가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 대비 사망사고 발생률은 고속버스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버스사고는 연평균 8천50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버스 종류별로 시내버스는 6천281건, 전세버스는 1천162건, 고속버스는 225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86명, 부상 1만4천371명 등 연평균 1만4천557명에 달해 사고당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년간 버스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930명으로 59.0%에 해당하는 549명이 시내버스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전세버스 197명(21.2%), 시외버스 127명(13.7%) 순으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 고속버스 사망자는 57명(6.1%)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건수 대비 사망사고 발생률에 있어서는 고속버스에서 사고당 0.05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사망사고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전세버스 0.034명, 시외버스 0.030명 순으로 사망
사고 건수 대비 사상자 수도 고속버스 2.9명, 전세버스 2.3명, 시외버스 2.0명 순으로 높았습니다.
김 의원은 "버스는 대표적인 서민 교통수단인 만큼 대중교통에 대한 안전보완 대책 차원에서라도 배차간격 조정, 적정휴식 보장 등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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