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말' 인기어, '무엇'? "넉넉한 한가위"…거래처·부모님에 '각양각색'
↑ 한가위/사진=MBN |
추석을 앞두고 추석 인사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석에 주고받는 인기 인사말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밝은 보름달 보며 소원 비는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행하시고,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맞이하세요 등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하는 추석 인사말로는 △어머님, 아버지 언제나 고맙습니다. 이제 곧 고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올 추석에는 꼭 효도할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우리 가족 풍성한 추석 연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중추가절(仲秋佳節), 장인어른 장모님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등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보내는 추석 인사말로는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에 올 한 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꽉 찬 보름달만큼 행복이 넘치는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항상 저를 바른길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등이 자주 쓰입니다.
거래처에 보내기 좋은 추석 인사말로는 △귀사와 함께 일하게 되어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올해 추석에는 그동안의 성과로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보살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한가위 명절을 맞아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친구에게 보내기 좋은 센스 있는 추석 인사말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걱정하지 말아라 10일 안에 애인 생길 거다 △내가 보름달에 기도했어. 너 로또 되게 해달라고 △슈퍼울트라 그레잇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달달한 추석 되세요 등을 추천했습니다.
추석 인사말과 함께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도 논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설문을 조사한 결과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요즘 뭐하고 지내?"로 나타났습니다.
이 말은 33.7%를 차지하며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 1위로 등극했습니다.
2위는 "취업은 했어?" 3위는 "
4위는 "누구는 어디 합격했더라" 등 남과 비교하는 말이 꼽혔습니다.
더불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추석 스트레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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