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불꽃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 개최로 교통통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K팝 스타들이 공연하는 '2017 강남페스티벌'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7시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 앞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에 경찰은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3시까지 영동대로 삼성역→코엑스 사거리 약 600m 구간 진행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반대방향은 3대 3 가변차로로 운영된다.
매년 수십만명의 시민이 몰려드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30일 오후 7시 20분 여의도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전후해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약 1.6km 구간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또 여의도 진입 차량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상류IC를 탄력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견인차를 집중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국제 평화 마라톤 대회'도 개최된다.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은사로 코엑스역~봉은교 교차로 약 540m 구간 양방향에 걸쳐 전 차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봉은교 동→서 방향 전 차로도 추가로 막는다.
일요일인 내달 1일에는 서울시 주최 '세종대로 보행전용 거리' 행사가 개최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약 550m 구간에서 진행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또 '서울거리 예술축제 2017'이 열리는 내달 5일 정오부터 7일 오후 10시까지 무교로 시청 뒤 삼거리→모전교 남단 약 200m 구간은 진행방향 전 차로에서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약 540m 구간은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서울 시내 곳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카카오톡으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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