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 고인돌 공원 왕복 2차로 도로에서 탱크로리와 덤프트럭 추돌 사고로 16톤 탱크로리에서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돼 곧바로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현장 도착 전 1㎞ 밖에서도 보이는 검은 연기를 보고 심각한 화재임을 직감했습니다. 20여 분 간 진화 작업했지만 불길은 더 번졌고 그 속에서 가스 굉음이 들려오는 등 폭발 징후가 보이자 김평종 전남 해남소방서 고금119안전센터장은 지체 없이 소방대원·경찰·한전 직원·일반 시민 등 30여 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를 200m 밖 대피 지시를 하달하였습니다. 지시 후 5분 만에 폭발하였고 다행히 빠른 대피 지시로 인명 피해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