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이달 30일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토요일인 30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를 통제하고, 63빌딩으로 진입하는 길인 올림픽대로·노들길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역, 여의나루역 등 4개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여의동로를 지나는 261·262·360 등 20개 버스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행사 종료 1시간 전부터는 행사장 주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지하철의 경우,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는 92회 늘어난다. 불꽃축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한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8개 지하철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많은 24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3∼7시, 오후 8∼10시에는 일대 도로와 지하철역사 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 이동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차량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이 극심한 교통 체증을 일으키고
도로 통제 구간과 노선이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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