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부인 서해순, 인권위에 진정…"살해 의혹 결백 주장"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인 서해순씨가 딸 사망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씨는 이달 22일 밤 인터넷을 통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인권위는 서씨가 진정을 낸 대상과 진정 요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서씨가 한 매체와 약 40분간 문자메시지 인터뷰에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힌 것에 비춰보면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씨는 문자메시지 인터뷰에서 "김광석 씨와 관련해선 수없이 재조사를 받았고 (딸) 서연이(사건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하니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재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서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서씨와 출석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