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수인데 홈플러스 앞은 물바다?…무슨 일?
경상남도 창원시가 작년에 이은 단수로 주민들의 불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창원시청은 20일 오후 5시 경 "창원홈플러스 앞 수송관로 파손. 9.20 16:20~9.21 06:00까지 성산구, 의창구 전역에서 단수 예정. 단수에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창원 단수로 인해 피해를 겪는 시민들은 단수에 대한 문자메시지 공지나 해결방안이 제대로 시민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 등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앞에서 공사 중 물이 역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순식간에 물이 도로까지 차올랐으며 시민들은 긴급히 대비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지난 해 말 창원은 주요 상수관로가 파손돼 7개동 주민들이 이틀째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창원시는 "상수도사업소에서 현재 복구 중이며 최선을 다해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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