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 공개되자 누리꾼 "얼마나 고마운지"

[댓글통]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 공개되자 누리꾼 "얼마나 고마운지"

↑ 치매 국가 책임제 / 사진=MBN

올해 말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전국 252곳에 설치되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검진부터 관리와 의료·요양 서비스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중증 치매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10%로 경감되고 치매 진단 검사에도 보험이 적용되며, 경증치매 환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등급이 확대된 것입니다.

이 같은 보건복지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발표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 __mj****은 "한 가정에 치매 환자가 생기면 가족들은 결국 생업을 포기하고 치료에 매진하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앞으로 고령 인구가 더 늘어날 텐데, 생각할수록 치매 국가책임제는 너무 좋은 정책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 toto1991**** 역시 "치매 국가책임제를 지지한다"며 "당신도 언젠가 이 정책의 혜택을 받게 될지 모른다. 세금은 이렇게 쓰여야 한다"고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누리꾼 2002dec****은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라며 "꼭 가족 중에 치매 환자를 경험해 보지 않았더라도 주변에서, TV에서 치매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 이야기를 조금만 관심 있게 봤더라면 모두 환영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누리꾼 jiral_pun****은 "치매 국가책임제 같은 좋은 정책에 돈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면 돈 들고 시간을 낭비한다고 말할 사람들이다. 잠재적 불효자 때문이라도 반드시 치매 국가책임제 같은 정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