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추석자금 긴급 지원…영세소상공인 숨통 트인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이하 경기신보)이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지역의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긴급자금을 지원해 주는 '2017년 추석절 영세소상공인 특별보증(이하 특별보증)'을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이한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의 자금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서 자영업을 영위 중인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이다. 보증한도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기업당 1000만원이다. 시행기간은 19~29일이고 경기신보는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연 3.0% 고정금리이고 대출기간은 1년이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취급한다. 보증료율은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0.7%로 인하(기존 1%)했고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은 100%(일반 85%)로 상향된다.
김병기 이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기존 추석 자금과는 별도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도내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위해 특별보증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어려운 영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홍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