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조사 대상은 '초등생4학년~고교생 2학년', 고3은 제외…왜?

학교폭력 실태조사 대상은 '초등생4학년~고교생 2학년', 고3은 제외…왜?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27일까지 6주간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고교 3학년생은 대입 준비에 집중하도록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시범적으로 96개교 학부모도 참여합니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유형 등이며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됩니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외국어 문항도 제공합니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합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도내 초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97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 전국 평균 0.8%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